제46장

윤태하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누워 있었다.

서연은 울화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꽉 쥐었다. 저 얼굴에 한 방 날리고 싶은 심정이었다.

“좋아요.” 서연은 바닥 매트 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. “그럼 해명은 해야 할 거 아니에요. 그 여자 누구예요? 무슨 사이인데요? 새로 만난 사람? 아니면 옛사랑?”

윤태하는 눈꺼풀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.

서연은 심호흡을 했다. “윤태하 씨. 우리가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날 잘 모를 수도 있는데, 나 눈에 티끌 하나 들어가는 것도 못 보는 사람이에요. 만약 혼인 관계 중에 다른 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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